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르네 마그리트 전에 다녀왔습니다.
제목은 '초현실주의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 展'라고 되어 있는데 영어 부제가 더 마음에 듭니다.
René Magritte, Empire of Dreams 라고 되어 있네요.
원래 2007년 4월 1일에 끝나는 행사인데, 특별히 전시기간을 2주 연장해서 4월 15일까지 전시한다고 하니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고려해 보세요.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전시를 하니까 무리없이 관람할 수 있어요. 다만 할인행사는 4월 1일까지. 할인받으려고 신세계백화점까지 갔다왔었지요...-ㅅ-
이거 말고도 재미있게 봤던 그림이 아주 많았어요. 처음에는 시간상 도슨트의 설명을 듣지 못하게 된 게 좀 아쉬웠는데, 뭐 내멋대로 감상한다고 해서 화가가 나를 때릴 것도 아니고... 남들이 아는 그것이 화가의 의도였는지도 알 수 없고... 그냥 재미있게 보면 되는 거 아닐까 싶었어요.
르네 마그리뜨의 그림은 제목과 같이 봐야한다고 하길래 제목들을 유심히 들여다 봤는데 더 아리송해지는 그림들이 많더라구요. -_-; 특히 자동인형Automaton이라는 그림은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걸지 이해 불가능. 벽앞에 둥둥 떠있는.... 여러 그림에 등장하는 그 물건의 정체는 도무지 뭘까.
르네 마그리뜨의 그림들은 어딘가 시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림 하나가 이미지 하나라기 보다는, 그림 하나에 하나하나의 의미가 있는 object들이 모여 한 화면을 구성하는 거에요. 의미가 있는 시어들이 모여 하나의 시를 구성하는 것처럼... (나같은 범인에게 이해가 안 된다는 점까지!!) <-이거 내가 먼저 한 얘긴데 애인님이 먼저 블로그에 써버렸어!!!!.... 세상은 선점하는 자의 것이에요. =_ㅠ
어쩐지 부러워요. 화가가 되고싶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의 예술적인 감각이라도 있었다면 세상을 좀 더 풍요롭게 살 수 있었을 것 같아서요.
제목은 '초현실주의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 展'라고 되어 있는데 영어 부제가 더 마음에 듭니다.
René Magritte, Empire of Dreams 라고 되어 있네요.
원래 2007년 4월 1일에 끝나는 행사인데, 특별히 전시기간을 2주 연장해서 4월 15일까지 전시한다고 하니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고려해 보세요.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전시를 하니까 무리없이 관람할 수 있어요. 다만 할인행사는 4월 1일까지. 할인받으려고 신세계백화점까지 갔다왔었지요...-ㅅ-
이거 말고도 재미있게 봤던 그림이 아주 많았어요. 처음에는 시간상 도슨트의 설명을 듣지 못하게 된 게 좀 아쉬웠는데, 뭐 내멋대로 감상한다고 해서 화가가 나를 때릴 것도 아니고... 남들이 아는 그것이 화가의 의도였는지도 알 수 없고... 그냥 재미있게 보면 되는 거 아닐까 싶었어요.
르네 마그리뜨의 그림은 제목과 같이 봐야한다고 하길래 제목들을 유심히 들여다 봤는데 더 아리송해지는 그림들이 많더라구요. -_-; 특히 자동인형Automaton이라는 그림은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걸지 이해 불가능. 벽앞에 둥둥 떠있는.... 여러 그림에 등장하는 그 물건의 정체는 도무지 뭘까.
르네 마그리뜨의 그림들은 어딘가 시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림 하나가 이미지 하나라기 보다는, 그림 하나에 하나하나의 의미가 있는 object들이 모여 한 화면을 구성하는 거에요. 의미가 있는 시어들이 모여 하나의 시를 구성하는 것처럼... (나같은 범인에게 이해가 안 된다는 점까지!!) <-이거 내가 먼저 한 얘긴데 애인님이 먼저 블로그에 써버렸어!!!!.... 세상은 선점하는 자의 것이에요. =_ㅠ
어쩐지 부러워요. 화가가 되고싶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의 예술적인 감각이라도 있었다면 세상을 좀 더 풍요롭게 살 수 있었을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