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일상'에 해당되는 글 90건

  1. 어떤 약 2 2009.02.07
  2. 동전 주운 꿈 7 2009.02.04
  3. 악몽 2 2008.03.26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나타나서 비염 약을 먹었는데 (먹은 것은 지난밤 자기전)

덕분에 하루 종일 자다가 겨우 일어났다. -.-;

아침에 못 일어나고 낮에 깨서 점심 먹고 도로 잠들어서..;

8시쯤에 깨서 저녁먹고 비몽사몽한 상태로 웹서핑;

11시쯤 되니 도로 훌쩍이기 시작한다.

도대체 왜 이런디야... 왜 안 멈추는지도 모르겠고 계속 자게 만드는 이 약도 무섭다.




이 약 솔직히 수면제로 팔아도 될 것 같다.

달게 자고 눈을 떠보면 다시 또 졸음이 밀려와 도로 달게 자고...

보통 열 시간 넘게 자면 상태가 안 좋거나, 불유쾌한 얕은 잠이나, 악몽, 가위 등이 수반되는데

이 약은 뭐 그런 것도 없고 -_-;;;;




오늘은 상태가 심하지 않으니 걍 약 없이 지내 봐야겠다.

요 며칠 컴퓨터 앞에서 자꾸 밤새서 문제인 것 같다.

NT실 컴퓨터의 전자파로 건강을 유지하던 때가 그립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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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친구인 J(neko)씨와 대학교 중도 근처에서 자연대 쪽으로 걷고 있었다.

배경은 대학이고 친구는 고교 인물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패턴이지만 역시 꿈속이라 그다지 이상함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런데 길을 걷다 보니 길에 동전이 떨어져 있는 거였다. 10원, 50원, 100원짜리까지 있다가 나중에는 500원짜리도 보였다.

그래서 열심히 주웠다.

난 왠지 그런 걸 찾아내는 능력이 탁월하여(...)

길에 떨어진 동전을 손에 한웅큼 쥐고 자연대 쪽에 도착했다.

거기에는 역시 고등학교 때 친구인 C(거북이) 씨와 C의 친구 셋이 길을 두리번 거리며 뭔가 찾고 있었다.

그중 L씨는 뭔가 사고를 많이 쳐서 항상 C씨가 수습한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C씨 왈 : "이제 더이상 L에게 사고친다고 뭐라고 못하겠어"

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냐고 묻자 C는 길에 동전을 흘렸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내가 길에서 주운 돈이 C의 것임을 알게 되어,

C에게 내가 찾아 주겠다고 하고 손에 들고 있던 돈 한줌을 전부 C의 손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나서, 나와 J는 공깡에서 와플을 주문하고 있었는데,

나는 J에게 와플을 사줄 계획이라,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전 남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전 남자친구는 일방적으로 '사진을 다 정리해서 내놓으라', 고 말하고 바로 전화를 끊었고

나는 일방적인 통보라 거기에 대해 매우 화가 나서 뭔가 굉장히 싫은 소리를 해주고 싶었는데

전화가 끊어져서 당황했다.

그 전화에 내가 허둥지둥 하는 사이에 J가 500원을 내고 와플을 계산해 버렸고,

나는 전화기를 들고 내 500원 짜리를 내고 계산대에 놓여 있는 J의 500원짜리를 손가락으로 짚어 J에게 돌려주었다.



동전의 이미지가 매우 생생한 꿈이라 기록.

특히 50원짜리에 있는 쌀 모양과 500원 짜리에 있는 학 그림이 매우 선명하고 인상적으로 보였다.

별로 좋은 꿈 같지는 않다.

C씨는 별로 친한 사이는 아니었는데 벌써 꿈에 2번이나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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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from 비일상/꿈의 기록 2008. 3. 26. 12:07

#1. 죽은 물고기

애인님과 강 한중간에서(?) 밥을 먹고 있었던 것 같다.

배경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애인님이 물에서 숟가락으로 뭔가 건져 올렸는데,

죽은 물고기였다. 물에 수저를 담근 것도 불결하고, 죽은 물고기를 떠올린 것도 불결한데

애인님이 그것을 (숟가락에 물고기가 얹힌 채로) 밥 위에 갖다 놓았다.

그래서 나는 히스테리를 부리기 시작했다.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

"당신 왜그래, 미쳤어? 진짜 왜 그러는거야" 등등, 이유는 말하지 않으면서 짜증을 부리는 말 그대로 히스테리.

애인님은 뭐가 문젠지 파악 못하고 당황했고, 나는 죽은 물고기를 물에서 떠올린 것만도 끔찍한데,

밥 위에 얹고, 재빨리 내버리지 않고 여전히 숟가락에 들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히스테리를 부리고

내 히스테리에 당황한 애인님은 더 당황해서 어찌할줄 모르는 상태. (그러나 깰 때까지도 내버리지 않았음)



#2. 죽은 고양이

왠지 모르지만 죽은 고양이를 발견해서 잘 묻어주기 위해 붕대같은 것으로 고양이를 염하고 있었다.

고양이는 무려 새카만색.

고양이를 묻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죽은 고양이를 안고 붕대로 싸고 있었지만 더럽거나, 불쾌하거나, 무섭거나 하는 꿈은 아니었다.

오히려 마음이 좀 편안한?

소재가 좀 끔찍하지만 꿈 속에서의 인상은 위의 꿈만큼 끔찍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잘 묻어주지 않으면 큰일날 것 같은 위기감은 받고 있었다.





#2는 적어놓고 보니 왠지 뭔가 알 듯도 한데... -.-

그래. 이미 죽었구나. 얼른 잘 싸서 후딱 묻어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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