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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행간 2013.06.21

전업주부 1일차~

from 일상/일기 2013. 8. 26. 18:30


여러가지 이유에서 전업주부 라이프 시작!


이지만 오늘 출근 안 할거라는 이유로


 어제 성남 -> 과천 -> 일산 -> 과천 -> 성남의 자동차에 앉아있는 시간만 장장 4.5시간이 걸리는 대장정을 했더니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았다.


집안은 너무 심하게 엉망진창이고...


일단 한꺼번에 해치우는건 무리니까 매일 한 두가지씩 하기로.


예전에 결혼할때는 내가 집안일을 어떻게 하지? 라는 마음가짐이었다고 하면,


이제는 집이 직장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보자...라고 생각중.




월요일 아침에는 보통 회사 일을 하고 있는 꿈을 꾸면서 깨곤 했는데 


- 언제부터인가 월요일에 빠르게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서인지 뇌에서 월요일에만 그런 꿈을 만들더라 -


오늘도 역시. 


덕분에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뭐, 남편 출근하는데 같이 아침도 먹지 못했고 - 소화가 안돼 ! -


다만 월급 들어온 거 은행이체 하는걸 오전에 처리.


설거지 조금 하고, 빨래 걷고... 에또. 


내일은 적금 만기된 거.. 오프라인으로 가입한 바람에 찾으러 은행까지 가야할 듯하다. ㅠㅠ


그리고 또 설거지, 빨래... 음..


간만에 블로그에 글쓸려니까 이것도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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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주말..

from 일상/일기 2013. 6. 23. 21:02


 지난 주에 전무님이, 주말엔 뭐해? 라고 물어보셨다.


 곰곰 생각했는데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서 일단 한주 여행, 한주 워크샵 다녀오고 지난 주는 쉬었어요, 라고 대답했다.


 어제 오늘 생각해 보는데 생각이 안 난 이유를 알 것 같다.


 최근 워크샵을 마지막으로 주말을 멍하니 심심하게 보내고 있었다. 


 근 몇년간 와우 하고, 와우 못하고 지낼때는 다른 이유로 어쨌든 바쁘니 주말에는 쉬기 바빴고, 여행 가기 전에는 한달 주말마다 뭐 사고 준비하고 바빴고...


 뭔가 쓸모있는(그러면서도 재밌는) 일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뭘 해야 쓸모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 


 차라리 잘 놀고있기라도 하면 상관 없는데 그러지도 못하다 보니까 초조한 마음에 집안일이나 열심히 하는 중.


 


 처음에는 집안일도 힘들고 회사일도 힘들고 해서 뻗고, 한달에 한번 시댁쪽 이벤트가 있고 하다보니 


 시간이 남으면 정신없이(?) 잘 놀았는데 


 요즘은 칼퇴근 하면서 집안일도 주중에 어느 정도 해소되고...


 시댁도 오라고 안하시니 안가고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ㅋ


 왠지 모르게 작년엔 시댁쪽 결혼식도 몇 번 있었던 것 같고..




 남들은 우째 취미생활 하나 싶었는데 그것도 다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였던 것인가...ㅋ


 영양가 있는 취미생활을 하나쯤 갖고 싶은데 나란 사람 게임을 해도 게임보다는 게임 공부가 더 즐거운 사람이라...


 일테면 사진을 배운다고 하면 그러하다. 사진기의 기종과 어떤 사진은 어떤 기종으로 찍어야하는지, 사진 기법은 뭔지 등등을 실컷 연구하고 실제 사진을 찍으러는 거의 다니지 않는...




 책은 요즘 걍 읽기 싫다.


 외국어 공부는 뇌가 피곤한 느낌.


 밖에 나가는 건 원래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요즘 특히 기피하는 이유는, 맞는 옷이 없어서 외출복을 입고 있으면 금방 피곤해져서 그렇다. -_-;;;


 그럼 옷을 사면 되겠지만... 


 최근 지출이 많아서 여유가 없기도 하고, 


 그리고 또 옷 살려고 하면 막상 고르기가 애매해서.. 


 엄마랑 가면 은근히 꼭 정장류 내지 원피스류를 고르고(덕분에 결혼식 가긴 좋아졌는데 -_-ㅋㅋ) 


 그런건 회사에 잘 안입고 가게 되고 나 혼자 가서 고르면 왠지 모를 후줄근한 것들을 고르고 오래 못 입고...;;


 게다가 뜬금 없이 너무 30대스러운 옷 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몇년 입을지 모를 20대 같은 옷 사기도 그렇고 


 지나가다 건물 관리 아주머니에게 애기는 안 낳나봐 같은 말 들으면 왠지 뜨끔하고... ㅜ_ㅜ




 사실을 말하면 뭔가 공부가 하고 싶은 것 같은데 목표 부재라...


 뭔가 일단 열정이 생겨서 고르고 나면 그 다음에 꾸준히 오래 하는 건 자신 있는데..


 그런다고 하자니 스페인어 공부 못하고 있네 으음...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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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

from 일상/일기 2013. 6. 21. 16:17


[R]: 나 근데
[R]: 행간을 언제부터인가
[R]: 잘 읽게되었음...
[R]: 언제부터인가 항상 행간만 보고 있어 근데...

[K]: 그치...

[R]: 어릴때 학교에서
[R]: 늘 행간을 읽으라고 독서지도를 받았는데
[R]: 다~ 소용이 없는듯..
[R]: 나이 서른이면
[R]: 행간이 아닌게 보이지가 않게 되는데..
[K]: 아 맞아 요즘

[K]: 행간을 읽다가 정작 본문이 안보일때가 있음
[R]: 행간만 읽는다는것도 그리고
[R]: 엄청 아집이야
[R]: 모든걸 자기 경험에 비추어서 저장하고 있다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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